면접관의 종류
면접관은 크게 3종류로 분류됩니다.
1. 실무자
해당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실무급 현직자를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관리자'급 이상이라고 여겨지는 과장급(경력 연차 9년 이상~)에서 차부장급
(경력 15년 이상~)만이 면접에 주로 참여했는데요,
최근에는 신입사원의 성향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면서 면접관도 MZ사원급이 들어오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실무자급이 주도하는 면접은 보통 '1차 면접'에서 진행됩니다.
2. 임원
이사급 이상의 현직자를 의미합니다.
전무, 상무, 대표이사를 뜻하며 보통 '2차 면접' 또는 '최종 면접' 단계에서 진행됩니다.
단, 원할한 면접 진행을 위해서 인사팀 차부장급이 함께 들어오기도 합니다.
3. 외부 면접관
2017년을 기해서 '공정채용'의 기조에 맞춰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대개 공기업, 공공기관 또는 공무원 등 공직자 채용의 공정성을 위해서 해당 기업과
그 어떤 이해관계가 없는 사전 교육을 받은 '전문 면접관'을 외부에서 영입해서 운영하기도 합니다.
실무자 면접 평가 요소 및 준비방법
방금전까지 숨가쁘게 바쁜 업무를 처리하다 온 실무자는
신입사원의 평가에서 어떤 면을 중요하게 보게 될까요? (잠깐 빙의해 봅시다~)
저의 경험상 다음의 두 가지가 핵심이었습니다.
① '당장 우리팀 일손을 덜어줄 만한가?'
크게 뭔가를 가르쳐 주지 않고도 알아서 잘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직무역량'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② '우리 팀 분위기가 좋아질까?'
일은 잘 할 것 같은데 뭔가 모르게 어둡거나, 자만해 보이거나, 예의가 없어보이거나 등과 같은
호감이 가지 않는 인상이라면 안되겠죠?
팀워크가 기본인 조직생활이기에 출중한 직무역량과 이기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보다는
다소 역량이 부족해도, 겸손하고 예의바른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실무면접 준비 방향》
▶직무분석을 통한 직무 이해도 향상
회사 홈페이지의 '직무소개','현직자 인터뷰', 공식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관련 컨텐츠는
우선 전부 본 후 단순히 받아쓰기가 아닌,
여러분이 이해한 바를 여러분만의 '언어'로 정리해서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당 직무가 전체 조직에서 가지는 의미, 성과지표, 유관부서와의 관계, 비전 등에 대해서 최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 관련포스팅 ▼ ▼ ▼
[1. 진로정하기] - 직무분석 - ② 필수 수집 항목
▶호감가는 인상과 태도 연습하기
첫 인상은 7초만에 결정됩니다.
면접장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그 짧은 순간에
거의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죠. 우리가 누군가에게 '좋은 인상이나 느낌'을 받을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내가 어떤 태도를 작정하고 보여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 참고 必)
☞ 관련포스팅 ▼ ▼ ▼
[3. 구직스킬업/면접] -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 3가지
임원 면접 평가 요소 및 준비방법
임원의 주된 직무는 끝없는 '회의'와 '미팅'입니다.
실무자처럼 손발이 바쁜 일을 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굉장히 큰 일을 합니다.
한 번의 결정으로 조직의 앞 날이 달려있을 만큼 중차대하기에 엄청난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임원은 큰 배의 방향을 정하는 '조타수' 인 것입니다.
임원의 주된 관심사는 '회사의 미래'입니다.
현재 매출이 아무리 잘 나오고 있다해도 그 상황이 언제까지 영원하지는 않기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 방향'에 대해서 끝없는 고민을 합니다.
따라서 임원 입장에서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이런 고민에 동참 해줄 수 있는지입니다.
물론 신입사원에게 특별한 솔루션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이 하는 일과
소속 조직에 대해서 '거시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① 본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가?
당장의 취업성공이 목적이 아닌 입사를 통해 자신이 하는일을 통해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고 싶은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② 우리 회사의 인재상과 부합하는가?
회사의 인재상은 곧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의 얼굴입니다.
인재상에 부합할수록 지원자는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오래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원면접 준비 방향》
▶산업 및 기업 분석을 통한 직무 비전 만들기
지원 기업에 속한 산업의 최신 동향 정보를 수집하여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또한 다트 사이트 및 최신 뉴스, 연초 발표한 최고 경영자 '신년사' 등을 통해 지원 기업이 현재 당면한 '문제 또는 핵심과제'가 무엇인지 찾고 그것의 해결에 본인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조직 내에서 '어떤 직원'으로 인정받고 싶은지에 대한 수식어를 정하면 좋습니다.
☞ 관련포스팅 ▼ ▼ ▼
[3. 구직스킬업/이력서자소서] - 다트(DART)를 활용한 기업분석방법 Step 1,2,3
[3. 구직스킬업/이력서자소서] - CEO 신년사, 자소서/면접 활용 법
▶인재상 키워드에 부합한 사례 찾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인재상 키워드와 각각이 지는 구체적인 의미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키워드를 한 가지 선택하고,
그것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경험사례를 선택하여, 믿을 수 있게 구체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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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직스킬업/이력서자소서] - 자소서 직무관련 '경험' 선택 기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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