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역량 탐구] '소통역량' 어필 방법

안녕하세요! 자타공감입니다.

 

직무역량은 목표직무를 잘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을 뜻합니다.

그 능력은 크게 관련 지식 / 관련 기술 / 관련 태도로 분류할 수 있죠.

여기서 방점은 '관련성(relevancy)'입니다.

 

예를 들어볼께요. 가창력은 '가수'라는 직무를 잘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관련된 능력'입니다.

하지만 운동 선수라는 직무에는 못 해도 상관 없는 '관련 없는 능력'이죠.

 

스스로 얼마만큼의 직무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는 '목표 직무'와의 '관련성' 측면에서 따져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양한 직무역량 중에서 목표 업직종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의 하나인 '소통역량'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소통'  =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

 

 

소통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소통은 내가 의도하는 바를 타인에게 잘 전달하기도 해야 하고, 타인의 메세지를 나 또한 오해 없이 잘 전달받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정의는 참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학교에서 만나는 또래 친구만 하더라도 성격, 가치관, 전공, 성별, 학년, 가정환경 하나 하나까지 완벽하게 다릅니다. 팀프로젝트 하나를 공동 진행하는데도 참 많은 이견과 갈등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

 

■ '소통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 

그런데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어떨까요?

요즘 가장 큰 화두인 '세대 차이'를 비롯해 종교, 정치 성향까지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주요한 결정을 하는 데도 영향을 미칩니다. 차이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참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기업이라는 조직은 수 많은 구성원이 하나의 부속으로 구성된 '한 몸'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숱한 갈등 속에서도 하나의 '최선의 혹은 공통된' 의견을 도출해야 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앞으로 한 발짝이라도 나갈 수 있고, 조직은 그 걸음 걸음을 동력 삼아 성장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통'은 그 어떤 능력보다 압도적으로 중요한 직무역량입니다.

회사 내에서 이루어지는 어떠한 직무도 '소통'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바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해야 하고,

반대로 상대가 필요하거나, 원하는바를 정확하게 이해해서 적절히 대응하기도 해야 합니다.

 

■ '소통을 잘 한다는 것'은;

내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바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반대로 상대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해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

 

 

■ '소통능력'을 자소서, 면접에서 어필하고 싶다면;

그런데 자소서, 면접에서 본인의 '소통 역량'을 어필하는 지원자를 참 많이 접하는데요,  문제는 이처럼 어렵고 복잡한 소통 역량을 지나치게 1차원적으로 접근 한다는 데 있습니다.

 

'팀플 중에 문제가 있는 팀원을 '잘 다독여서' 성공적으로 팀플을 완수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에서 고객 응대를 '잘 해서' 점장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와 같은 거죠.

 

따라서, 자소서, 면접 등에서 나의 소통 능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물론, 진짜로 남들보다 소통을 잘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겠지만) 소통이 필요했던 상황(에피소드/경험)에서 소통의 대상에 대한 이해와 그 대상에 적합한 소통을 위해 본인이 선택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즉, 다음의 항목이 명확하게 드러날수록 소통능력이 있음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1. 소통의 목적

- 소통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 설득? 이해? 협상? 협조? 교육?

2. 소통 대상에 대한 이해

- 소통의 대상이 지닌 고유의 특성은 무엇인가?

- 어떤 방식으로 소통했을 때 소통 대상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것인가?

3. 소통의 구체적인 방식

- 내가 선택한 소통의 방식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 말, 글, 자료 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했는가?

4. 소통의 결과

- 소통이 잘 되었나?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 이 경험을 통해서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느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