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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하면 안되는 '마지막 질문' 유형

자타공감 2022. 12.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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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타공감입니다. 

 

업직종을 불문하고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공통 질문'이라 불리는 항목들은 지원자의 개별 특성과 무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면접 전형의 형평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합니다. 대표적으로 자기소개, 성격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지원자들의 답변이 천편일률적인 형태를 띄거나,  답변의 내용이 지나치게 '준비된'데서 자칫 진정성이 결여되 보이는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자판기 음료처럼 사전에 완벽하게 '암기한' 문구를 기계적으로 토해내는 데서 비롯된 것이죠.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공통 질문에서 1개~2개 정도의 문항만이 간택(?)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99%의 확률로 '생존한 문항'이 있습니다. 

바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여러분을 위한 '오픈북 시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열린 질문을 통해 '강력한 입사의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어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한 상세는 저의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정리해 뒀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https://megrey.tistory.com/144

 

취업 면접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대처방법 3가지

취업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대체 왜 물어볼까요??? 보통 면접관 여러명에 면접자가 여러명 들어가는 다:다 형태의 인성/역량 면접의 경우, 한 사람

megrey.tistory.com

 

열린 질문에는 두 가지 타입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vs  '마지막으로 질문 있나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3가지 방식'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 가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질문 있나요?'와 같은 질문에서는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재차 강조하지만 채용전형에서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 존재와 살아온 인생 자체가 '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채용전형에서는 그러한 나름의 스토리를 얼마나 진정성있고, 설득력있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절대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오답'은 존재합니다.

 

마지막 질문의 방향성은 '직무에 대한 관심'에 포커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사 후에 하게 될 직무와 관련하여 사전 조사를 충분히 했음에도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있다거나,  만약 합격하게 된다면 입사 전까지 추가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가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면접관 입장에서 '이 친구가 정말 일할 준비가 되어있구나!'라는 인상을 주는 목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반면, '절대 하면 안되는 질문' 유형은 요약하자면 '면접관을 당황시키는 질문'입니다. 

면접관은 어떤 질문에 얼굴이 붉어질까요??  여러분이 면접관이 됐다고 가정하면 예상외로 답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김칫국을 마시는 질문', '면접관이 잘 모를 수도 있는 질문', '직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 등이 있습니다. 

 

1) 김칫국을 마시는 질문 

- 입사하면 인센티브는 얼마나 자주 나오나요?  연차는 얼마나 쓸 수 있나요?  식비, 교통비는 지원해주나요?

-제가 담주에 친구랑 해외여행을 예약했는데, 입사일을 뒤로 미뤄줄 수 있나요? 

 

☞ 최종 합불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질문은 제사보다 제삿밥에 더 관심있거나, 회사보다 개인의 사정을 우선시하는 등의 부정적인 인상을 줍니다. 

 

2) 면접관이 잘 모를 수 있는 질문  

- 이번에 홍보 모델을 000으로 바꿨던데 이유가 있나요? 

- 올해 마케팅 예산을 큰 폭으로 늘린 이유가 있나요? 

 

☞ 면접관도 회사의 구성원으로 소속 부서를 제외한 타부서 업무에 대해서는 속속들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경영전략이나 기본적인 회사 정보를 묻는 질문 

- 기사에서 보니까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셨던데, 코로나와 전쟁 등으로 시장이 위축되어있는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한 이유가 있나요? 

- 올해 매출이 얼마나 나왔나요? 

 

☞ 경영전략과 같은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을 면접관이 면접장에서 세세하게 말해줄 의무는 없습니다. 이런 질문은 자칫 분위기만 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매출, 점포수와 같인 인터넷에 있는 기본정보를 묻는 것도 실례입니다. 그건 지원자 본인이 이미 파악하고 와야 하는 질문입니다. 

 

4) 직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

-제가 집이 좀 먼데 혹시 저랑 같은 동네 사는 동료분이 있나요?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관련 사내 동호회가 있나요?

 

☞ 직무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떨어져보이는 질문입니다. 회사는 친목을 위한 동호회가 아닙니다. 

직무 관점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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