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구직스킬업/면접

면접에 임하는 자세 3가지 (feat. 당황스런 질문에 대처하기)

자타공감 2021. 2.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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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면접 답변에 정답이 있을까요?

 

Answer! 

NO!

정답이 있다면 필기시험으로 대체하면 그만입니다.

 

 

하나. 면접 질문에 정답이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정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예상치 못하거나, 준비가 안된 질문에 당황해서 횡설수설하게 될 뿐입니다.  정답을 물어보는 것이 아닌 지원자만의 '생각'과 '경험'을 물어보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암기한 답변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외운 것이라해도 면접 현장에서는 그것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면접스크립트를 작성하는 이유도 예상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기 위함이지 

없는 사실을 드라마 대본처럼 만들어 암기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답변은 그 자체로 지원자를 차별화시킵니다. 

 

 

둘. 면접은 '소통' 입니다. 

 

면접은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지원 직무와 회사에 내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설득'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일방적인 질의응답이 아닌 면접관과의 양방향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편안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즉 면접관이 나에 대해 잘 모르거나 혹은 오해에 기반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단순하게 '압박질문' 이라고 생각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기 보다는,  오히려 더 친절한 마음으로 '아, 저 사람은 나를 단단히 오해하고 있구나.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줘야겠네'라는 마음 가짐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역발상을 통해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질문을 반대로 유리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아래와 같은 패턴입니다.

 

Q. 여자라서 영업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겠어요?

A.  체력적으로는 2년 째 매주 주말마다 등산을 해올만큼 튼튼합니다.  그보다 저는, 진정한 영업은 체력이 아닌 소통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양한 대외활동과 인턴 경험으로 지속적으로 소통역량을 키워왔기때문에 오히려 파트너사와 보다 쉽게 공감대를 형성해 영업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전공과 직무 관련성이 낮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네, 직관적으로는 제 전공과 지원 직무간의 연관성이 쉽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전공은 사회 전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방법을 찾고자하는 학문이기에 제가 지원한 직무에서도 그러한 사고 과정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Q. 학점이 많이 낮네요? 

A. 네, 전공 평점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원 직무로 목표를 정한 어느 시점부터는 단 한번도 관련 과목에서 A+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관련 과목만으로만 평점을 내면 지원 직무에 대한 저의 뚜렷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셋. 첫째도 둘째도 '태도'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면접을 왜 보는지는 설명드렸습니다.

서류에서 검증되지 않는 지원자만의 태도, 가치관 등을 보기 위함이죠.

조직생활은 결국 타인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아무리 직무 역량이 출중해도 이기적거나, 허세가 심하거나, 불성실하거나 혹은 타인에 대한 배려나 예의가 없다고 느껴지면 함께 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면접에서는 태도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지원자가 면접에서 보여주는 태도에는 표정, 눈빛, 자세, 목소리 크기 등 복합적으로 반영됩니다. 

그 태도는 타고난 외모의 출중함과는 무관한 지원자가 면접에 임하는 '마음가짐'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면접 내내 미소를 머금은 표정과 또렷한 눈빛, 그리고 예의바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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