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고민FAQ

'휴학'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자타공감 2021. 2. 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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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타공감입니다. 

 

취준생들에게는 취업 이전까지의 모든 선택 하나 하나가 근심이고 걱정입니다. 

과연 이 선택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이 선택으로 뭔가 대단한 기회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우려때문에 단 한 걸음조차 앞으로 나가기 힘겨워 합니다. 

 

고백하건대,  그 모든 과정을 이미 오래 전에 경험한 자타공감과같은 "으른"에게는 (ㅋ) 사실 대부분이 고민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질 때가 많긴합니다. (미안해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가보지 않은 길'은 그야말로 두려움 그 자체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심정만큼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휴학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도 그 중 한가지입니다. 

이 질문의 전제는 '휴학은 반드시 해야한다'인데요,  의아한 저는 항상 이렇게 되물어봅니다. 

 

"휴학을 왜 하려고 하는데요?" 

 

결론부터, 휴학 여부는 취업의 당락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기때문입니다. 

휴학은 말그대로 정규 학기를 일정기간 멈추는 것을 뜻합니다. 

순전히 개인의 자유의지에따른 대학 생활 옵션 중의 하나일 뿐이죠. 

 

중요한 것은 '왜' 입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2년까지도 휴학을 하기로 했다면 반드시 향후 이력서상에 고스란히 드러날 '해당 공백기'에 대해 기업 관계자가 납득할만한 근거가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반드시 '전문 자격증 취득', '국제 공모전 참가', '창업 도전' 등과 같이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간이 너무 길지만 않다면 한 학기 정도는 '단지 좀 쉬고 싶어서'가 되도 좋습니다. 

즉 휴학의 목적이나 이유를 먼저 분명히 하지 않으면 저의 과거 상담 데이터에 비추어봤을때,  대부분은 제대로 쉬지도, 제대로 취업 준비를 한 것도 아닌 그야말로 시간 낭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입니다.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정답은 없습니다.

 

따라서 취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우선 휴학 하고 보자'라는 생각은 오히려 지금까지 잘 유지해온 대학생활의 리듬을 방해하거나, 복학 후 재적응하는데 추가적인 시간 소모를 발생시키거나 또는 취업시기만 뒤로 늦추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취업 이전까지 직면하게 될 매 순간마다의 '선택'에는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단지 그에 합당한 '이유와 목적'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여러분을 처음 접하는 누군가(인사담당자, 현직자)를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을만큼 설득력있는 것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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