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면접준비 절차와 방법

안녕하세요! 자타공감입니다. 

 

11월은 면접 코칭 상담이 집중된 시기였습니다. 이는 하반기 공채 전형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기도 하죠. 

코로나 시국에 어렵게 얻은 면접 기회이니만큼 학생들의 초조함과 긴장감이 저한테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사회경험이 많은 자타공감의 경우에도 여러 차례 이직을 하며 '면접'이라는 관문을 수도 없이 통과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경력직이라고 해도 면접은 전 날 밤 잠을 설치고, 직전까지도 마른 침을 삼키게 만들만큼 살면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이번엔 면접 준비의 일반적인 절차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혹시 면접 일자는 잡혔는데 당장 뭐부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막막한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면접 유형 파악 

- 면접 대상자로 확정이 되면 기업 인사팀에서 별도로 면접 절차 상세 안내를 이메일 등으로 전달합니다. 

- 가장 중요하게 파악해야 할 내용이 '면접 유형' 입니다. 

  인성/역량면접, AI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인지에 따라 면접 준비 내용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졸신입 공채 전형 단계별 평가기준(서류/필기/면접) (tistory.com)

대졸신입 공채 전형 단계별 평가기준(서류/필기/면접)

 

2. 예상 질문 리스트업 

- 최근 1년 이내, 본인이 지원한 직무 범위 내 질문만 A4기준 1페이지 이내로 정리해야 합니다.

  가끔 과거 몇 년치에 해당하는 수 백가지의 질문을 십수 페이지로 정리해서 면접에 대비하려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불안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지만 면접관에 따라 질문은 계속 바뀌고, 또 요즘에는 같은 기업이라도 상/하반기에도

  면접 유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기출 질문 수집 방법은 잡플래닛, 잡코리아, 사람인 등의 취업 포털사이트의 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유의하실 사항은 직종별로 질문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한 직종으로 분류한 후에 최신 1년 이내 데이터만 참고하셔야 한다 는 것입니다. 

 

 

3. 답변 스크립트 작성 

-스크립트는 말그대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정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 이야기를 내가 한다고 해도 면접이라는 긴장되는 순간에 그것도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제한까지 있다면 누구라도 당황해서 엉뚱한 대답을 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통적으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숙지하면 면접 당일 자신감도 올라가게 됩니다. 

 

4. 숙지 

-스크립트가 완성되면 '내용 숙지' 단계입니다.  '숙지'는 '익숙할 정도로 충분히 이해'하는 의미이지 결코 '암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암기'가 되는 순간 지원자는 무대 위의 꼭두각시같은 느낌밖에 줄 수 없습니다. 그러면 평가자는 답변의 진정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5. 연습 

-끝으로 반복연습입니다. 연습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대동한 '모의 면접'입니다. 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관련하여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해서 꼭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또래들과의 면접스터디는 비추입니다. 실제로 면접 스터디를 오랫동안 해 온 친구들은 전문가와의 단 한번의 면접코칭 후에 하나같이 면접스터디에 쏟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까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면접 평가자의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은 또래 친구들간의 상호 평가는 죄송하지만..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