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필독시리즈 : 상사에게 인정받는 질문 방법

 

상사들이 좋아하는 질문 유형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상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질문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1. 고민이나 노력없이 하는 질문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스스로 관련 해답을 찾아보려는 노력없이 바로 물어보는 경우입니다.

회사가 학교이고, 상사가 상냥한 교수님이라면 그럼에도 여러분이 원하는 답을 해주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이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이건 뭐에요?' '이건 어떻게 하는거에요?'와 같이 1차원적으로 비춰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예상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죠.

 

Q."과장님, 00관련 매출 데이터는 어디있을까요?"

A."너, 지난 분기 보고서랑, 회의록도 안 본거야??" (--)

 

Q. "과장님, 거래처에서 00관련해서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데 어떻게 할까요?"

A. "네 거래처인데,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

 

 

☞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을 하기 전에 반드시 내가 접근할 수 있는 관련 회의 및 보고 자료,

이메일로 오간 내용 등을 미리 확인하며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후에도 원하는 답을 찾지 못했다면 그 때 상사에게 관련 노력과 함께

더 추가적인 방법이 있는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2. 묻고 또 묻고!

 

 

똑같은 내용의 질문을 여러 번 묻는 겁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상사에게 들은 답변을 그 순간만 이해하고, 따로 정리해두는 등 내 것으로 만들어두는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예상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Q. "대리님, 00건 관련해서 00하는 법이 궁금한데요~"

A. "내가 저번에도 알려주지 않았냐??" (--)

 

☞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질문노트를 따로 만들어 관리했습니다.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와 답변 내용을 완벽히 내 것으로 숙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입사원 1년간 제가 작성한 질문노트는 6권이 넘어갈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각자 효율적인 방식으로 질문과 답변 내용을 정리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이걸요? 제가요? 왜요?

 

 

'3왜'는 상사와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자신의 커리어 확장성을 제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위의 질문의 대전제는 '나는 할 의지가 없다'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하 직원을 신뢰하고, 조직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할 수 있는 상사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조용한 해고'가 실현되는 순간인거죠.

 

'조용한 해고'는 빈껍데기 뿐인 커리어의 시작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전문성이 생기지 않는 일만 하다가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은 커녕, 조직 내에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마저 차단당하게 됩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하던 일이 아니라고 해도 우선은 '오픈 마인드'로 '이걸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와 같은

열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어도 어떤 일이든 열과 성을 다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분명 배우는 점이 생기고, 그것을 통해 본인의 커리어는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상사가 좋아하는 질문이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지 않을 상사는 없습니다.

 

어떤 질문이든 하기 전에, 사회 초년생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뭐든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겨 납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이란,

 

여러분의 부족한 지식, 사회 경험 그리고

조직 내에서 접근 가능한 모든 자료와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해답을 찾고자 고민한 흔적과 결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실현 가능성 및 효과성이 떨어진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분은 발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면 상사에게 할 질문은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됩니다.

 

Q. 대리님, 회사 공식 회의록 양식에 맞춰 이번 회의 내용도 정리해 봤는데요,

이렇게 해도 문제 없을 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Q. 과장님, 말씀하신 00건에 대해서 지난 3개년 매출 데이터를 근거로 제 선에서 2가지 방안을 고민해 봤는데요,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 의견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Q. 차장님, 사내 시스템의 OO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오류가 생겨서요.

혹시나해서 전산팀에 시스템 오류여부는 확인해봤는데, 시스템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혹시 제가 어떤 걸 잘못 한 건지 한 번 봐주실 수 있을까요?

 

질문의 수준이 곧 그 사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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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더 좋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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