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짜깁기 / 표절
인터넷에 난무하는 다른 사람이 쓴 자소서를 무분별하게 활용하거나
혹은 타기업 지원용으로 쓴 자소서 내용을 그대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AI필터링'을 피해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생각하는 지원자 자신, 지원기업, 지원 직무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을 명심한다면
타인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만큼 1차원적인 실수는 없습니다.
2. 기업명 오기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삼성전자의 지원서에 'LG전자에 입사하게 된다면'과 같은 실수를 범하는 것이죠.
이는 마치 내가 좋아한다고, 사귀고 싶다고 고백한 상대의 이름을 잘 못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
3. 분량 미달
공기업에서는 무조건 탈락하는 분량 미달 기준을 50%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탈락하지 않는 것이 아닌 '최종 합격'이 목표라면 제시된 분량의 99.9%를 채워야 합니다.
분량은 지원자의 '입사 의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된 분량에 미달될 경우 입사 의지가 약해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정말 입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한 줄이라도 더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안달을 하지 않을까요??
4. 동어 반복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가장 책임감이 강한 인재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어때보이나요?
예시를 위해 제가 만들어낸 문장이지만 실제로 자소서 코칭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취준생들이 이런 표현들로
자소서를 도배하곤 합니다.
동일한 의미의 표현과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할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찔리나요?)
따라서 퇴고 과정에서 이런 표현이 난무한다면 문장을 고치기 보다는
자소서 문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우선 침착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본질은 '지원자의 생각'이며, 그것은 충분한 사고 과정 이후에 분명히 드러날 수 있습니다.
5. 비속어, 은어, 축약어, 유행어 사용
-비속어 : 상스럽고 거친말 예) ~놈, ~새끼
-은어 : 특정 그룹에서만 통하는 말 예) 어쩔티비
-축약어 : 단어 줄임 예) 알바, 멘붕
-유행어 : 잠깐 유행하는 말 예) 1도 없어, 킹받네
자기소개서는 평가를 위한 '서류'입니다.
서류는 곧 '공식적인 문서'를 뜻하고요, 이는 만의 하나 관련하여 어떤 문제 상황에 놓였을 때
나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로서 기능한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비속어, 은어, 축약어, 유행어가 아닌 문서에 적합한 정제되고 바른 표현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축약어, 유행어의 경우 본인도 모르게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기본적인 실수들이 무한 반복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자소서를 쓴 후에 점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퇴고'는 자신이 쓴 글을 여러 번 읽어보며 다듬는 과정으로 프로페셔널 작가들도 결코 거르지 않는 과정입니다.
자소서도 엄연히 평가자에게 읽혀져야 할 '글'이라는 점을 명심한다면
반드시 자신이 쓴 자소서를 제출 전까지 최소 10번 이상은 읽고 또 읽으면서
위의 기초적인 실수들을 완벽히 걷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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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직스킬업/이력서자소서] - 자소서 완성도를 높이는 수정법칙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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