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제대로 알고 활용하자. (공식 검사 센터정보)

 

MBTI? 

 

MBTI는 Myers(마이어스)와 Briggs(브릭스) 모녀에 의해 1900-1975년에 걸쳐 개발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검사입니다.

한국에는 1990년 초 관련 기관과 공식적인 계약을 맺고 [한국MBTI연구소]에 의해 정식 도입되었습니다.

 

MBTI의 이론적 배경? 

 

MBTI 검사는 스위스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C.G.융의 '심리유형론'에 근거합니다.

 

'인간 심리가 복잡해 보여도 사실은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형태가 존재한다'는 의미이죠.

 

그래서 인간 행동의 다양성은 개인이 외부로부터의 다양한 정보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것들을 의사결정에 '어떻게 적용'하는 가에 따라 정해진다고 봅니다.

 

MBTI는 무엇을 측정하는가? 

 

MBTI가 측정하고자 하는 것은 '선호 경향'입니다.

즉, 내가 어떤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편안함을 느끼는지 스스로의 기호를 확인합니다.

 

'A와 B중에 어느 쪽이 더 편해?' 의 개념이며 개인에 따라 비중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MBTI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

 

① 활달하면 'E', 조용하면 'I' (X)

E와 I를 구분하는 주제체계는 쉽게 '관심사'에 대한 것입니다.

E는 외부 세계와 사람들과의 관계에, I는 내적세계와 아이디어에 상대적인 관심이 더 높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② 공감능력이 있으면 'F', 냉혈한이면 'T' (X)

T와 F를 구분하는 주체체계는 '의사결정의 주된 근거'에 있습니다.

중요한 판단이나 결정에 있어 T는 '객관성과 논리' 중심으로,

F는 '주관적인 가치와 관계'를 더 고려한다는 뜻입니다.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유무와는 무관합니다.

 

③ 계획적이면 'J', 무계획이면 'P' (X)

J와 P를 구분하는 주제체계는 '선호하는 생활양식'에 있습니다.

J는 계획에 근거한 빠른 실행을 선호하며,

P는 상황에 따른 유연한 사고와 대응을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마치 계획적인 J는 좋은 성격이고,

P는 계획이 없고 충동적으로 보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이해입니다.

MBTI 결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검사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자기 이해에 기반한 진로방향 설정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는지 이해함으로써

어떤 직업 환경에서 만족감이 높고,  적응을 잘하며 성취감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는 도구로서 기능합니다.

 

② 타인 이해에 기반한 인간관계 질 향상

공동체 생활에서 나와 다른 사람과의 소통함에 있어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쉽게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나와 다른 성격 유형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유연한 인간관계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MBTI검사의 한계 

 

① 자기가 자기 자신을 측정

자기가 바라보는 자신에 대한 모습이기 때문에

결과 자체는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의 기준과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과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아상이 '다르게' 측정될 소지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이해하는 오류를 많이 범합니다.)

 

② MBTI는 바뀐다.

'선호경향'은 연령, 경험의 종류, 교육수준, 종사 직업 등에 따라 바뀔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20대에는 P의 성향이 강했더라도, 회사생활을 시작하고 담당 업무를 기한 내에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J성향이 더 높아질수도 있는 것입니다. 

 

③ 기질적인 특성 파악이 어렵다.

MBTI는 네 가지 주제체계에 대해서만 '어느게 더 좋은지?'를 측정합니다. 

주된 관심사 / 외부정보 수집방식 / 의사결정 방식 / 생활방식 입니다.

따라서 이 외의 개인이 타고난 기질적 특성과 심리적 동기에 대해서는 측정이 불가합니다. 

 

가짜 MBTI검사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각종 무료 MBTI검사는 공인된 정식 검사가 아닙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정식 MBTI 검사지 구입은 유료이며,

이 또한 일정기간 관련 교육을 이수받은 MBTI강사 자격 보유자에 한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식 MBTI검사는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① 대학생이라면,

소속 대학 내에 '학생상담센터'에서 정식으로 관련 검사를 취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센터를 통해 정식 검사지와 전문가 해석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일반인이라면,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인근의 전문상담기관을 검색하면 MBTI를 비롯한 다양한 심리검사 수검과 정식 해석상담을 유/무료의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무료 이용 가능)

 

[KPTI온라인심리검사센터] (career4u.net)

[KPTI온라인심리검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