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취업하기

사회 초년생 - '중고 신입' VS '경력직' 차이 비교

자타공감 2023. 8.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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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과 경력직은 퇴사 후 재취업을 한다는 의미는 동일하지만 

'언제 퇴사를 하느냐' 즉, 퇴사 시기에 따라 '재취업' 혹은 '이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전 회사에서의 근무기간이 매우 짧은 데도 '경력직'을 원하는 경우도 있고요,

반대로 이전 회사 경력이 충분한데도 '신입으로 재취업'을 하려는 아이러니한 경우를 봅니다.

 

취업시장에서 '재취업'과 '이직'은 엄연히 다른 개념임을 이해한다면 현재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1. 재취업

정규직 입사 후 1년 이내에 퇴사하는 경우는 취업 시장에서 '신입과 동급'으로 취급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들인 기간이 매우 아깝기 때문에 어떻게든 채용 시장에서 신입과는 차별화된 대우를 원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기업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

 

하지만 장점은 있습니다.

'중고 신입'으로서 이제 막 대학 졸업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지원자에 비해서는 사회, 실무 경험이 충분하여 조직이나 업무 적응에서 훨씬 유리해 보이기 때문에 채용 전형에서 상대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중고신입

인턴이나 현장실습 경험이 아닌, 정규직으로 입사하여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나 그 기간이 짧아서 경력으로 인정하기 어렵거나, 혹은 지원 분야를 바꾼 탓에 전혀 다른 분야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할 때에 해당됩니다.

 


 

2. 이직

정규직 입사 후 만 2년 혹은 3년 (직장생활 3~4년차) 이후에 퇴사하는 경우에는 '경력직'으로 인정받습니다.

채용시장에서는 통상 '만 3년의 근무기간'을 기준으로 '경력직 여부'를 판단하는 데요, 이 기간은 업직종별 업무 숙련기간, 강도, 노동 시장에서의 수요 등에 따라 가감은 있습니다.

 

예를들면, 동일한 마케팅 직무라고 해도 '온라인 마케터'의 경우 오프라인 마케터에 비해서 단기간에 밀도높은 마케팅 업무를 하는 곳이므로 상대적으로 짧은 경력 기간도 경력직으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직'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경력 기간 중의 뚜렷한 '업무 성과와 기여도'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무 기간 중 본인의 '경력기술서'를 꾸준하게 업데이트하며, 업무 성과를 '정량적인 지표'로 정리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력기술서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다루겠습니다)

 

본인의 경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입증하느냐에 따라 새로 입사할 곳에서의 보상 수준이 좌우됩니다.

실제로 동일한 업무 성과를 가진 지원자 A,B가 있다고 가정할 때, 성과 입증의 실효성에 따라 두 사람의 직급과 연봉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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