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는 이력서 스펙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취업 역량을 '정성적(질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예를들면, 이력서 상에 토익 점수 950인 지원자 A, B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기업은 점수 만으로는 실제로 누가 더 영어를 잘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점수가 똑같으니까요. 그런데 자소서 문항에 '영어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원자의 구체적인 노력 사항에 대해 기술하시오' 라고 하게 되면 두 지원자의 대답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답변으로 만약, A는 '영문과 전공자로 영어 공부를 4년간 열심히 했다' 라고 쓰고, B는 '국문과 전공자이지만 영어에 대한 남다른 흥미로 미국 교환학생 한 학기 동안 원어민만 수강하는 수업에서 유일한 외국인으로 학점 A를 받았으며, 귀국 후에 1년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