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2

[유통] SPC그룹 - 28개 브랜드 불매운동

지난 15일 오전 경기 평택시 SPC계열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는 A(23)씨가 샌드위치 소스를 배합하는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A씨는 당시 다른 직원과 2인 1조 근무 중이었지만, 함께 있던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업장 내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었는지는 추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지만,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로 소중한 근로자를 잃었던 사례가 있었음에도 동일한 사고 반복에 SPC그룹이 지닌 노동자 중심의 사고에 큰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SPC그룹이 보유한 28개의 소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조짐입니다. 아래와 같이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버거 등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간식 분야에 있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미디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사회적 책무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원칙을 내세우던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는 많은 것을 시사해줍니다. ​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3시 경 시작된 화재는 8시간만인 밤 11시45분에 진화됐습니다. ​ 카카오는 기존 산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우리 일상을 파고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340만여명, 시장 점유율은 85%에 이르며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194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그룹으로 거듭났습니다. ​ 카카오의 서비스 장애는 올해만 벌써 5번째입니다. 지난 2월에는 점심시간에 QR 체크인 서비스가 멈춰 이용자들이 곤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과거 2012년에도 LG CNS에서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