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신입취업 키워드 5가지

안녕하세요! 자타공감입니다. 

 

국내 외국계 기업(=외국인투자기업) 신입 취업은 일반적인 국내기업 취업과는 다른 측면이 많습니다. 따라서 외국계기업 취업이 궁극적인 목표라면 다음의 5가지 사항에 대해 사전에 명확히 파악한 후 본격적인 접근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엉뚱한 방향성으로 취업준비를 하느라 금쪽같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외국계기업 취업준비 키워드 5가지]

 

1. 수시 채용 

- 국내 기업의 최신 채용트렌드이기도 한데요, 사실상 한국와 가까운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선진국은 '수시채용' 문화가 이미 정착되어 있습니다.  '정해진 시기'에 '정해진 규모'의 '일반적인 역량의 신규 인력'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인력'을 '필요한 수만큼' 뽑는 것이 수시채용의 핵심입니다. 

 

-수시채용의 방식은 '내부 채용', '내부 직원 추천', '인력풀 제도'가 대표적입니다.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이 중에서 '내부 채용'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부 채용'이 되기 위해서는 이미 어떤 형태로든 회사의 구성원으로 일을 하며 자신의 역량을 '드러 낼' 기회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계약직', '파견직' 등의 비정규직 고용형태도 초기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 경력 중심 채용 

-외국계기업의 경우 사실상 대졸 신입 인력에 대해 국내기업만큼 사회적 책임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역량이 불충분한 신입을 뽑기보다는 '기 검증된'  경력 채용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은 편입니다. 

 

-물론 정기적으로 신입을 채용하는 외국계 기업도 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조차 중요한 당락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직무와 관련한 충분한 경험 유무'에 있기 때문에 평가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신입채용'이라고 하더라도 직무관련 경력 또는 경험을 최소 1년 이상 요구하는 곳이 많은 이유입니다. 

 

3. 외국어 역량 (영어 외)

-영어, 여러분들이 예상하는대로 당연히 중요합니다. 본사가 해외에 있으며, 회사 내에 있는 외국인 직원 또는 임원과도 종종 소통해야 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원 직무'에 따라 그 요구 편차는 큰 편이며 반드시 'Native' 수준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외국계 기업의 '영업' 포지션이라고 한다면 영업의 대상 국가는 '한국'이기 때문에 모국어 사용 능력이 가장 중요하며 영업 성과 및 진행현황 보고에 필요한 기본적인 biz 수준의 영어실력이면 충분합니다. (특히 writing)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해외 거래처 대상의 영업이나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영어 활용 역량이 훨씬 높아야 합니다. 

 

-그 외 일본계 기업의 경우 영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본어 활용 가능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면접 중심 (영어 면접 포함)

-국내 대기업, 공기업의 채용 전형 2단계 필수 코스인 '필기시험' 을 아예 보지 않거나, 온라인 적성검사(online aptitude test)로 간소화하고 대신 'Interview(면접)'를 훨씬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단순한 '취업스펙 유무' 보다는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이해도, 흥미, 남다른 철학, 비전' 등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확인하고자 합니다. 

 

-면접 전형에는 지원 직무에 따라 '영어 test(기술, 구술)'가 기본적으로 포함됩니다. 

 

5. 영문 지원서 제출 

-국내 기업 지원 시에 국문 버전의 '이력서 +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되는데요, 외국계 기업의 경우 최종 인사 결정권자가 외국인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영문 버전의 지원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영문지원서류는 Resume(or CV) + Cover letter로 구성되며 (기업에 따라 cover letter는 요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업에서 별도의 양식을 제공하지 않는 한 자유 양식으로 활용가능합니다. (영문서류 작성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