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취업하기

'직무명'이 아닌 '직무내용'으로 입사지원해야 하는 이유

자타공감 2023. 4.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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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타공감입니다.

 

입사 지원을 위해 여러 사이트에서 채용 공고를 찾아본 경험, 한번씩은 다 있으실겁니다.

그런데 이 때,같은 공고를 보더라도 누구에게는 '지원 기회'가 되는 반면, 또 다른 누구에게는 '흘러가는 정보'가 되기도 하죠.

 

 

지원하고 싶어도,, 마땅한 채용공고가 없어요

 

 

상담현장에서 위와 같이 하소연 하는 친구들을 종종 만납니다.

희한하게도 그 말을 듣자마자 학생들 앞에서 동일한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제 눈에는 적합한 채용 공고가 수두룩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 하나 짚어주면 그제서야 '아~~~~'라고 탄식을 하죠.

 

원인은 한 가지입니다.

채용 공고를 너무 '대충' 보는 것이죠.

즉, 모집 공고 상에 포함된 수 많은 정보를 제껴두고 오로지 '직무명(job title)'만 보고 너무 쉽게 '나랑 해당사항이 없군'하고 창을 꺼버린다는 겁니다. 마치, 책 제목만 보고 '다 읽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ㅎㄷㄷ

 

제가 누누히 강조하는 바이지만, 경력이 없는 신입 지원자가 딱 한 번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절대적인 횟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물론 기업별, 직군별로 공개된 최소한의 '직무 스펙'이 갖춰졌다는 전제이겠지요.)

 

어차피 우리는 더도말고 딱, 1곳만 합격하면 됩니다. (중복 합격해도 골치 아프거든요~~ㅋ)

따라서 5곳에 지원하고 합격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20곳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사지원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집중해야 할 항목은 '직무명'이 아닌, '직무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직무의 내용이 곧 여러분의 향후 '커리어 전문성'이 되며, 이는 곧 연봉 협상의 근거이기도 합니다. 

직무명은 쉽게 말해 직무의 이름인데, 이름은 조직 특성과 문화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르게 명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케팅팀'으로 알고 들어갔지만,'필드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영업'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마케팅'을 해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채용공고에서 '직무의 내용(job description)'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 안에 내가 그동안 준비해왔던 역량과 연관성이 높다면 당연히 '지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취직 : 직장에 들어가는 것
취업 : 직업을 얻는 것 

 

 

시대가 바꼈습니다.

단순히 '어디에서 일하냐'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때문에 더더욱 직무의 내용을 주의깊게 살핀 후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ESG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취준생이 있다고 가정해보면,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부서명은 아래와 같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때 만약에 부서 명만 보고 입사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기회를 날리는 것은 누구일까요????

 

 

(예시)

ESG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의 다양한 이름

 

  • 준법팀
  • 법무팀
  • 윤리경영팀
  • 감사실
  • 경영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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